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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맛집 추천,
은혜횟집 조개구이


바다는 여름에도 봄에도
가을에도 좋지만
겨울바다도 너무 좋은데요.

조금 춥긴 하지만
겨울바다만에 매력이 있어
1월에 삼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작년부터 너무 먹고 싶었던
조개구이가 생각나서
조개구이를 선택했습니다.


동해바다이긴 하지만 ㅋ
그래도 조개구이 맛집을 찾아보았는데요.

삼척에 은혜횟집이 리뷰가
괜찮은 것 같아서 밤에
조개구이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


겨울이라 밖이 금방 어두워졌는데요.

여름이면 가게앞 길에
사람들이 엄청 날 것 같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


앞에는 야외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봄이나 여름 가을에 날이 좋을 때는
이 자리 인기만점이라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휑해보여도
정말 예뻐서 저도 나중에
이자리 꼭 앉아보고 싶네요. ​


은혜횟집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었고 따뜻했습니다.

저희 포함 5테이블 정도의
손님들이 계셨고요.

드시는 것들은 회를 많이 드셨는데
저는 조개구이가 목표이기 때문에
조개구이 소사이즈
6만원짜리를 주문했습니다. ​


자 이제부터는 사이드 메뉴들인데요.
진짜 다양하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

샐러드와 버터구이 해먹을 수 있는 그릇​


그리고 떡, 마카로니 샐러드
양파절임등도 나왔고요. ​


제가 너무 좋아하는 콘샐러드!
콘버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소라인데 명칭은 모르겠고
생선 조림도 약간 나왔고요. ​


얇았는데 바로 부쳐나온 전도
맛이 좋았습니다. ​


미역국과 꽁치구이도 나왔고요.

사이드는 추가 요청이 되서
맛있는 것들은 한번씩 더 먹었고요.


드디어 조개구이들 올리기!

새우도 있고 가리비 위주였는데요.

손님들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겨울이라 조개구이 손님이 거의 없어서
저희는 맛있게 잘 구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그리고 처음에 이건 뭔가 했는데
진짜 맛있어요.


​야채에 초고추장 들어간건데
조개구이에서 나온 국물 모아서
넣으신 후 마지막에 조개 잘라서 넣고
불위에 올려서 지글지글 먹으면 되는데
알고보니 치즈도 있고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순식간에 클리어 완료 했습니다.

사실 조개구이는 어딜가나
가격대비 양도 그리 많지 않고
가성비가 좋은 음식은 아닌 것 같은데요.

가성비를 찾으려면 조개구이보다
조개찜, 해물찜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사이드도 정말 맛있게 잘나오고
먹기좋게 잘 구워주신 친절한 직원분덕에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은혜횟집 앞은 해수욕장인데요.

겨울밤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제 세상인듯 뛰어다니며 놀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날 풀리면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요.

바다보면서 맛있는 회나
조개구이 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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