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신촌점, 커플세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신촌점, 커플세트 후기

오랜만에 아웃백이 먹고 싶어서 신촌에 위치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신촌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단독매장으로 주차가 되기는 하지만, 주말에는 차량이 많아서 대기가 길수도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매장은 2, 3층이고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늘 예약을 하고 방문합니다.

저는 주로 아웃백에 방문해서 커플세트를 즐겨 먹습니다.

이번에도 커플세트로 주문을 하고 먼저 나온 식전빵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초코소스는 추가로 부탁드리고, 허니버터와 초코소스 조합으로 먹는데요. 이 부쉬맨 브레드 때문에 아웃백을 찾는 분들이 예전에는 많았었죠. 그만큼 맛도 그리고 이 빵만의 매력이 가득했었는데...

최근들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웃백 호황기부터 쇄퇴기를 거쳐 지금 다시 많은분들이 찾고 있는데요. 요즘 많은 분들이 아웃백을 다시금 찾는데에 매장 분위기나 토마호크 등 스테이크 메뉴 강화 등 여러 강점이 많아져서 주변에 칭찬을 많이 했지만,, 이 부쉬맨 브레드는 너무 아쉽습니다.

최근 사이즈도 너무 작아져서 손바닥보다 작은 느낌에 빵 맛도 그전과 달라짐을 느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그 맛과 매력을 이어오고 있는 메뉴들도 있죠.

바로, 이 양송이 스프! 아웃백 양송이 스프 레시피까지 돌고 많은분들이 따라할 정도로 맛있는 스프입니다.

아웃백에는 양송이 스프이외에도 여러스프가 있었지만 저의 원픽은 양송이입니다. 푸짐하게 들어간 양송이 버섯이 가득하고 맛있습니다.

잠시 후, 등장한 커플세트!

메뉴가 빠르게 나와서 좋습니다. 접시에 너무 예쁘게 등장한 스테이크와 가니쉬입니다. 참고로, 세트메뉴에는 에이드가 먼저 제공되는데 저는 에이드가 시럽으로 바뀐이 후, 굳이 단 시럽 에이드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처음부터 제로콜라로 주문해 먹습니다. 달달한 시럽 에이드가 별로이신 분들은 저처럼 탄산음료로 바로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스테이크로 돌아와서, 커플세트에 스테이크는 런치세트보다 중량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메인메뉴로 립 대신 스테이크를 주문하는 날은 커플세트로 선택합니다. 중량차이가 있으니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런치도 좋지만 세트메뉴들 커플세트도 한번 자세하게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웰던 스타일이긴 했는데 미디움정도로 시키면 부드러우면서도 핏기가 많이 없는 스테이크가 나와서 식감+맛을 느끼기 좋은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의 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가 별로다 싶은 분들은,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으로 추천드립니다. 사실 아웃백은 스테이크를 먹으러 온다기보다 이 전체 세트 메뉴를 시켜서 아웃백만의 장점을 같이 즐기기 더 좋은 곳이라 고기의 맛이나 질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다른 곳을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스테이크 주문시 함께 주문한 머쉬룸(?)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양송이 버섯과 통마늘이 함께 나오는 요리인데 사이드인데 양도 꽤 많고 무엇보다 맛이 좋습니다. 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만족할 맛입니다.

커플세트에 파스타도 하나 주문이 가능해서 투움바 파스타로 선택했습니다. 아웃백에서 거의 스테이크+투움바 조합을 많이 먹은 것 같네요.

투움바 파스타도 정말 인기 메뉴죠! 아웃백에서 시작해서 다른데서도 많이들 판매하는 메뉴 투움바! 저는 투움바를 주문할 때 소스를 넉넉하게 부탁드립니다. 먹다보면 소스가 늘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미리 요청드리면 소스 가득 느끼느끼한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역시나 투움바에도 양송이와 새우가 들어 있어서 더욱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아웃백! 푸짐하고 알차게 식사하고 왔는데요. 거의 아웃백을 20년정도 다닌 것 같은데 더 좋아진 부분도 있고 조금 더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여전한건 저는 계속 아웃백을 방문할 거란겁니다 ㅋㅋ

신촌점은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방문하기 좋고요. 다만 아웃백 신촌점을 검색하면 아웃백  귀신 ㅜㅜ 이야기가 같이 나와서 화장실 가기가 괜히 무서운데;;;;

혹시 아웃백 신촌점 직원분들은 아시려나요? 사실인지 정말 루머인지;;;; 알려주세요!